친환경 선박연료 인프라 펀드 출범 및 투자 서명식 개최
해양수산부는 2023년 10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친환경 선박연료 인프라 펀드'의 출범 및 1호 펀드 투자 서명식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드는 국내 항만에 친환경 연료 저장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선사가 벙커링 전용 선박을 신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향후 해운업체들이 친환경 선박 연료로 전환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와 해진공은 2030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인프라 펀드를 조성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 중 6000억원은 액화천연가스(LNG)와 메탄올, 암모니아 등을 공급할 수 있는 항만 저장시설 설치에 할당되며, 나머지 4000억원은 LNG 및 암모니아 벙커링 전용 선박 4척의 신조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지속 가능한 해운 생태계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여겨진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인프라 펀드를 통해 국적 선박의 친환경 연료 수요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국내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적 선박의 원활한 연료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산업은행, 교보생명, 우리자산운용, 현대오일터미널 등 펀드 참여 관계자들이 참여해 '투자기본계약 체결 합의서'와 '대출약정체결 합의서' 서명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번 펀드가 실제 금융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만들 것이다.
울산 현대 액체화물 터미널 증설 사업
특히 1호 프로젝트로 선정된 '울산 현대 액체화물 터미널 증설 사업'은 총사업비 2400억원 규모로, 이 중 1300억원이 인프라 펀드를 통해 투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선박의 메탄올 연료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친환경 연료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 가능한 해운회사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향후 2호 프로젝트로 예정된 '여수 묘도 LNG 허브터미널 사업'을 통해 LNG 공급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추가적인 다양한 후속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친환경 연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는 해수부가 지원하는 정책이 지속 가능성을 높이며 해양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인프라 펀드를 통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인프라를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우리 항만이 글로벌 허브항만으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해운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연료 도입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
이번 출범식과 투자 서명식은 친환경 연료 시대를 열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한국의 해양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할 것이다. 정부는 국내 해운업체들이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도록 돕고,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은 글로벌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항만 운영을 위해 필수적이다.
친환경 선박 연료의 도입은 국제 해운업체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필요한 구조적 변화와 친환경 연료 인프라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러한 계획은 한국 해운업체들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도와줄 것이다.
최종적으로 친환경 연료의 도입은 해양 환경 보호와 해운업의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친환경 선박연료 인프라 펀드의 출범이 한국 해운산업의 발전에 클 수 있는 약속을 다짐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그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정부의 이같은 정책은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을 만들고 해운업체들이 친환경 연료를 활용함으로써 국제적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단계로는 실제 프로젝트 실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불확실성을 관리하고, 해양산업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