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글로벌 그린 정책 대화 개최 및 탄소 규제 협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2차 한·일 글로벌 그린 정책 대화'를 개최하여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과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번 대화는 지난해 양국 간 산업통상장관회담의 후속조치로 진행되었으며, 국장급으로 격상되어 개최되었다. 한국과 일본은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위해 공조 강화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일 글로벌 그린 정책 대화 개최 배경

2023년 10월 17일, 서울에서 열린 제2차 한·일 글로벌 그린 정책 대화는 양국 간의 탄소중립 정책 및 청정에너지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 대화의 배경에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탄소규제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과 영국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국제적인 탄소 규제가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대화의 긴급성을 더했다.

이번 대화는 지난해 4월에 열린 산업통상장관회담에서의 합의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국장급으로 격상되어 각국의 고위 개별 관료들이 참석했다. 심진수 신통상전략지원관은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본 등 유사 입장국과의 공조 확대를 통해 한국 산업계의 탄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이는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산업부는 향후에도 이러한 글로벌 탄소규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설명회, 헬프데스크, 컨설팅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직면한 탄소규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응 방안을 찾는 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일 양국의 긴밀한 협력과 정보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 규제 협력 강화의 필요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노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이러한 기조 아래서 탄소 규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다. 특히, 이번 대화에서 양국은 청정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따라서, 탄소 규제의 프레임워크가 강화됨에 따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탄소 경량화 기술 개발, 재생 에너지 확대,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산업 육성 등의 요소는 두 나라가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단순히 정책적 차원의 논의를 뛰어넘어 실제 산업의 운영 및 규제 준수 측면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양국의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 외에도 기업 간의 협업 및 기술 공유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각국의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향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필요를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자국의 이익을 넘어서 글로벌 차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향후 계획 및 목표 설정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 정부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탄소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포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국제적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과 일본은 청정에너지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은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두 나라의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도모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한·일 간의 글로벌 그린 정책 대화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이행 계획들이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행동 계획이 구체적으로 무엇이 될지는 각국의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결정해야 할 문제이며, 이는 글로벌 환경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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