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링크트인(LinkedIn) 이 글로벌 기업 경영진들에게 필수적인 SNS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단순한 채용 플랫폼을 넘어, 업계 소식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핵심 도구로 활용되고 있죠.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 자회사인 링크트인은 다른 SNS와 차별화된 기능과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처럼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이 아니라,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업계 소식을 교류하고 기업 간 소통을 강화하는 플랫폼입니다.
글로벌 CEO들은 이미 링크트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아마존의 앤디 재시, 메르세데스벤츠의 올라 켈레니우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등 주요 기업 대표들이 링크트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기업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합니다.
최근 한국의 주요 기업 CEO들도 링크트인에 속속 합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링크트인을 활용하는 한국 기업 CEO들
1. LG전자 조주완 대표, 링크트인 개설
지난 2월 4일,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가 링크트인 계정을 개설했습니다. 그는 첫 게시물에서 **“LG전자 CEO로서 ‘CES 2025’에서의 활동을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서 공개된 LG전자의 AI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사실 조 대표가 링크트인을 시작하게 된 배경도 흥미롭습니다. 그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사티아 나델라와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을 때, 나델라 CEO로부터 **“링크트인을 아직 안 하고 있다면 시작해보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글로벌 CEO들 사이에서 링크트인은 필수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SK텔레콤 유영상 대표, AI 연구 컨소시엄 합류 발표
SK텔레콤의 유영상 대표도 링크트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CEO 중 한 명입니다. 그는 2월 4일 링크트인에 SK텔레콤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생성형 AI 연구 컨소시엄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AI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 대표가 링크트인을 활용해 회사의 AI 전략과 글로벌 협력을 알린 것은 해외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3.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글로벌 해운업체와 소통
HD현대의 정기선 수석부회장도 링크트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영인 중 한 명입니다. 현재 그는 1만9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사인 글로벌 해운업체 관계자들과 링크트인에서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 부회장은 링크트인을 통해 조선·해운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HD현대의 기술력을 알리며,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4.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사장, 매주 링크트인 업데이트
현대자동차의 첫 외국인 CEO인 호세 무뇨스 사장도 링크트인을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영진 중 한 명입니다. 그는 거의 매주 링크트인에 글을 올리며, 현대자동차의 최신 기술과 글로벌 전략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 전기차(EV), 자율주행, AI 기술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무뇨스 사장은 링크트인을 통해 현대차의 혁신과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 CEO들이 링크트인을 활용하는 이유
한국 기업 CEO들이 링크트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유는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서입니다.
🔹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소통 강화
🔹 기업의 최신 기술과 전략을 널리 알리는 효과적인 플랫폼
🔹 업계 전문가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브랜드 신뢰도 상승
특히 한국 기업 CEO들은 링크트인에 영어로 글을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해외 고객사 및 글로벌 파트너들을 겨냥한 전략입니다.
기업의 대표가 직접 링크트인에서 활동하는 것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기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신뢰를 쌓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링크트인, 비즈니스 SNS의 필수 플랫폼이 되다
이제 SNS는 단순한 개인용 소셜 네트워크가 아닙니다. 링크트인은 글로벌 CEO들에게 비즈니스 전략과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은 “SNS는 시간 낭비”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링크트인을 본다면, 그는 이 말을 슬그머니 철회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한국 기업 CEO들이 링크트인을 활용하는 사례와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국내 기업 경영진들이 링크트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소통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혹시 여러분도 링크트인을 활용하고 계신가요?
링크트인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이나 활용 전략이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정리: 링크트인을 활용하는 CEO들
✔ LG전자 조주완 대표 – CES 2025 AI 기술 소개
✔ SK텔레콤 유영상 대표 – MIT AI 연구 컨소시엄 합류 발표
✔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 글로벌 해운업체와 네트워크 강화
✔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사장 – 최신 자동차 기술 및 글로벌 전략 공유
비즈니스 SNS도 이제는 필수! 링크트인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보세요.